외국인지원

어깨동무팀 외국인근로자 지원 감사패 받다

yk life 2008. 6. 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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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천안공장 PDP사업부 김형방(맨 오른쪽)과장이 지난 1일 서울 삼성그룹에서 어깨동무 봉사팀을 대표해 몽골 민주당 총무 도릴릭자브 담비씨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천안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은 수년째 친구처럼 함께하는 기업의 한 봉사단체가 있어 행복하다. 경제적 어려움에 혈혈단신 외로울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삼성SDI 천안공장 PDP사업부 ‘어깨동무`는 이들의 친구다.

30명으로 구성된 어깨동무는 2005년부터 천안지역 거주 몽골인 등 각국 외국인 노동자에게 봉사와 헌신이라는 작은 사랑을 피워왔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독립기념일을 챙기고 대전 충남의 외국인 노동자 문화축제 및 체육대회 등을 지원해 왔다.

향수에 젖어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산과 바다로 이들과 함께해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 왔다.

이 같은 어깨동무의 배려가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코리안 드림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을 불러 넣었다. 이들의 소식은 몽골에까지 전해져 몽골 민주당 총무 도릴릭자브 담비는 지난 1일 한국을 방문해 자국민들에 대한 배려와 보호에 최선을 대해준 어깨동무팀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몽골인 서도(여·27)는“언니와 오빠들과 농촌봉사를 가서 한국문화도 체험하고 밤새 얘기도 하고, 한국적응에 큰 힘이 됐다”며 “우리를 외국인이 아닌 친구와 동생으로 대해줘 행복하다”고 말했다.

어깨동무 대표 김방형 과장은“외극인 근로자에 한국문화를 느끼도록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우리라고 느꼈다”며“예전에는 이들의 요구에 따라 지원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프로그램을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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