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사막 건너기 6계명
1. 끊임없이 모양이 변하는 모래사막에서는 지도가 아니라 나침반을 따라가라.
내면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알 수 있다면, 길을 잃었을 때에도, 지도가 없는 곳에서도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2. 오아시스를 만날 때마다 쉬어가라. 더 많이 쉴수록 더 멀리 갈 수 있다.
사람들은 이 일을 마치면, 이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면, 시간이 날 거라고 생각하며 오아시스를 지나친다. 그러나 사막은 한없이 계속된다. 여가 시간과 주말, 사교의 시간을 빼앗는 핸드폰과 이메일로부터 해방되어라.
3. 정체상태에 빠지면 자신만만한 자아에서 공기를 조금 빼내어야 다시 움직일 수 있다. 탄탄한 땅에서 운전할 때 필요한 기술은 부드러운 모래 위를 운전할 때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었다. 출판 제안서를 쓰면서 애를 먹던 나는 계속 내 방식을 밀어붙였지만 효과가 없었다. 결국 자존심을 굽히고 저자의 글에서 족집게처럼 문제점을 찾아내는 유능한 편집자인 전처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문제는 해결되었다.
4. 사막을 건너는 것은 고독과 외로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 사이에서 춤을 추는 것이다. 인생의 사막에서는 때때로 다른 차에 깃발을 흔들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모든 일을 혼자 하려다 결국 구조를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하기 전에 먼저 도움을 요청하라. 알코올 중독, 이혼, 만성질환 등 위기에 빠지면 각종 지원단체에 손을 뻗어라. 그러나 어느 누구도 나 대신 사막을 건너줄 수는 없다. 가끔은 하늘과 맞닿은 은자의 처소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내면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느낄 수 있다.
5. 안전하고 따뜻한 캠프파이어에서 나와 사막의 깜깜한 어둠 속으로 나아가라.
안전하고 따뜻한 캠프파이어가 비추는 것은 진짜 세상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사막의 깜깜한 어둠으로 나아가면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고통스러운 현실은 최소한 예상은 할 수 있으므로 사막의 어둠보다는 덜 무섭다. 그래서 지겹고 스트레스로 가득 찬 직장 생활을 계속하고, 불행한 관계도 참고 견디며, 낡은 습관을 고수한다. 우리는 사막의 어둠으로 나아가기에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사막을 건너기 위해 우리는 ‘준비 되지 않은 삶’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6. 열정을 가로막는 두려움과 불안의 국경에서 멈추지 말라.
의술을 공부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는 걱정, 하고 싶은 일 때문에 멀리 이사를 가면 부모님을 버리는 것이라는 죄책감, 가족을 떠나 혼자 생활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등 마음 속 열정을 가로막는 허상의 국경에서 멈추지 말라. 그러나 사막에는 허상의 국경만이 아니라 하나의 여행을 마감하는 진정한 경계선도 있다. 남편을 잃은 여인이 일 년 만에 처음으로 웃었을 때, 새 직업에 적응하고 비로소 휴가를 가게 되었을 때,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 때, 집을 떠나 독립할 때……. 진정한 경계선을 건너고 나면 또 다시 새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 스티브 도나휴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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