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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와 친화적인 풀 심어야 다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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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남양 봉암리 출신)이 밤나무 재배방법 개선을 통해 수확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한 연구결과를 지난 3월 24일 산림조합 회의실과 현장에서 충남 지역 밤 재배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서승진 원장과 임지보전과의 밤나무연구팀(구교상, 원형규, 변재경, 이윤영)은 지난 2003년부터 청양읍 청수리에 연구 시범포를 만들고 청양에 맞는 토양관리와 비료적정 사용량을 알기 위한 연구를 해 왔다.
이 연구는 적정량의 비료 주기로 밤 수확량을 늘리고 산성화된 땅을 살리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앞으로 2009년까지 ‘화학비료의 과용과 제초제 살포에 의해 산성화된 밤나무 재배지 토양 생산력 증진을 위한 밤나무 적정 비료살포량 구명’에 대해 실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연구결과를 통해 이날 밤나무재배지 토양관리를 위한 연구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화학비료 위주의 비료주기에서 유기물과 생물적 비료 개발 등 친환경적인 토양관리 방안에 대한 미래의 연구방향에 대해 정용호(박사) 임지보전과장이 발표했다.
또 밤나무연구팀은 제초제 살포를 줄이고 토양의 성질을 개선하는 새로운 초경재배법 개발과 신소재를 이용한 제초법에 대한 연구방향, 비종 선택과 비료 양을 줄이는데 따른 밤의 품질변화 등에 대해 그 동안의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알렸다.
이날 연구팀이 발표한 초경재배 방법은 밤 줍기에 장애가 되는 잡초 제거를 위해 인진쑥과 고사리를 한 차례 파종만으로 관리가 가능해져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성과 발표회가 끝난 후에는 청수리 시험재배지로 이동해 밤 재배농가들의 경험과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재배자들은 속효성인 비료보다 완효성인 새로운 비료에 대하여 매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연구성과회에는 김천호 산림조합장, 박관수 충남대 산림자원학과 교수, 김의환 군 농림과장, 박병규 충남산림환경연구원 시험과장 등 관계자와 청율회(회장 유근태) 회원 및 청양과 부여의 밤재배농가가 참석했다.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구교상 박사는 “제초제의 살포를 줄이고 동시에 토양생태계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 밤나무와 친화적인 초류를 심고 화학비료 대신 퇴비를 사용해 땅 힘을 돋구고 밤 재배지 토양관리가 필요하다”며 “토양을 분석해 균형시비를 할 때 지속적인 밤 수확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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